이엘리야 "연기가 즐거웠던 적이 한 번도 없어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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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tvN '빠스켓 볼'로 데뷔부터 주연 자리를 꿰찬 이엘리야는 이후 KBS2 '참 좋은 시절', SBS '돌아온 황금복'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KBS '쌈, 마이웨이'에서 미모도 실력도 뛰어난 아나운서이자 고동만(박서준 분)과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던 옛 연인 '박혜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녀를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봤다.

Q. KBS '쌈, 마이웨이'는 성공한 드라마였다. 이렇게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들어갔나?
A. 작품을 봤을 때 그런 생각은 잘 안 한다. 화제가 됐고 반응이 좋은 것도 끝나고 알았다.

Q. tvN '빠스켓볼'에서 신인이었지만 주연을 맡으면서 당시 화제가 됐었다.
A. 신인 여배우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던 공개오디션이었다. 참가해서 공식적인 오디션을 거쳐서 10차례 정도 오디션을 봤다.

Q. 그 작품은 본인에게 어떤 작품인가?
A. 생각만으로 심장이 촉촉해지는 작품이다. 나에게는 각별한 작품이다.

Q. 데뷔작이라 그런가?
A. 그것도 크고 나는 '빠스켓볼'을 시작하고 어느 날 배우가 되어있었다. 모든 게 다 처음이고 모든 세계가 새로웠다. 학생이다가 사회에 나왔을 때 주연이었다. 사람들이 주연 배우로서 가지고 있을 모습을 기대했지만 나에게는 그런 게 없었다. 굉장히 절실하게 했고 지금도 내 자신을 돌아볼 때 당시 생각을 한다. 가장 나에게 소중한 캐릭터다.

Q. 그 이후 일이 잘 안 풀려서 힘들었던 건가?
A. 나는 부끄럽지만 즐거웠던 시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연기가 즐겁다는 생각을 많이 못 했던 것 같다. 나보다 더 절박한 사람들이 많은 걸 알아서 정말 죄송하지만, 매번 즐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Q. 그런 힘든 시기를 어떻게 견뎠나?
A. 계속 나 자신에게 집중했다.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책을 읽거나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게 보냈다. 선천적으로 강한 사람도 있지만, 나는 끊임없이 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Q. 부담을 많이 느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A. 맞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해서 매번 즐겁게 못 했던 것 같다. 이번 작품은 내가 했던 작품 중에 가장 짧았다. 부담은 있었지만 확실히 이번 작품을 하면서 처음으로 재밌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

Q. '쌈, 마이웨이'에서는 특히 박서준과 키스를 하는 장면이 가장 화제였다.
A. 열심히 했다. 대본 안에서 같이 의논하면서 최선의 신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물이다. 근데 그게 너무 많이 회자가 되니까 작품에 누가 될 것 같아서 걱정도 했다.

Q. 본인은 연애를 할 때 어떤 타입인가?
A. 시작도 신중하고 헤어질 때도 신중한 편이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편이다.

Q. 다음에 맡고 싶은 장르는?
A. 밝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 어떤 장르건 새로운 나를 만나는 작업이 재밌어지고 있다.

Q. 10년 후 이엘리야는 어떤 모습일 것 같나?
A. 잘 모르겠다. 바라는 게 있다면 지금보다는 나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이 있고, 다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힘도 있었으면 좋갰다. 노력하는 사람보다 잘 해낼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사진/ 킹콩엔터테인먼트   

MAXIM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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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9/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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