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 MAXIM STAR

[클립보드로 내용 복사] [클립보드로 주소 복사]

인터넷 방송계의 대통령! 풍월량을 만나다

2018/5/21 14:04
조회:16085

풍월량

본명: 김영태
생년월일: 1982년 11월 25일(37세)
키: 165cm
누적 시청자: 아프리카TV 111,373,958명,
트위치 25,389,873명 (2018년 3월 기준)
트위치 생방송 시간: 매일 오후 8시 언저리, 금요일 휴방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팬카페 계정: 모두 hanryang1125

아프리카TV 누적 시청자 1억 명, 트위치 누적 시청자 2,500만 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 최고의 스트리머 풍월량과 MAXIM이 만났다. 이 아저씨 너무 귀여워...
MAXIMKOREA
엽엽. 독자들이여, 맥심에 드디어 트통령(트위치 대통령)님이 행차하셨도다!
아우, 진짜 그러지 마라. 트통령은 과하잖아. 잘나가는 다른 스트리머도 있는데... 물론 칭찬이니 기분은 좋다만.

겸손할 필요 없다. 아프리카TV 누적 시청자 1억 명에, 트위치도 1천만 명이 넘었잖아.
사실 트위치 2천만 명 넘었는데... 아, 아무튼 과찬이다. 그냥 방송을 오래 해서 그렇다.

화보 촬영은 어땠나? 메이크업까지 받고 올 줄은 몰랐어.
촬영은 사진관에서 증명사진 찍은 것 말고는 없다. 오늘도 그냥 포토그래퍼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원래 화보 촬영이 이런 게 맞나?

에이, 맥심이 동네 구멍가겐줄 아나. 우리도 잡지 판에선 잘 나간다고.
알지만 사실 한 번 밖에 안 봤다. 시노자키 아이 표지 때.(웃음) 맥심은 잡지 중에서도 제일 유명하잖아? 남자의 로망이기도 하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 망설이지 않고 섭외에 응했다.

풍월량은 무슨 뜻인가? 마작 용어 같기도 한데.
‘풍월주인 한량’이라는 말을 줄인 건데 바람과 달, 자연을 즐기는 한량이라는 뜻이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냥 놈팽이란 뜻이지. 예전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할 때 한자로 된 아이디를 만들고 싶어서 직접 지은 이름이다.

첫 방송을 한 지 거의 10년 됐지? 인터넷 방송 개국공신인데 개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뭔가?
정말 심심하던 시절이었다. 박지성 선수 경기 중계를 보려다 우연히 <와우> 방송을 봤는데, 점점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다. 원래 말이 많은 편이라 딱히 어렵지도 않았고. 

그 말발로 ‘망겜(망한 게임) 전문 스트리머’에 이르렀지.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 목록만 봐도 500개가 넘는다며?
게임 선정하는 일이 제일 힘들다. 방송하는 시간 외에 남는 시간을 게임 찾는 데 전부 투자해야 할 정도다. 어찌 보면 요리사와 비슷한 것 같다. 재료가 좋아야 방송도 잘 되는 건데, 이제 웬만한 게임은 다 해서 기대되는 신작만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이대로 망하기엔 너무 아쉽다고 생각한 게임이있다면?
모든 게임! 나는 일단 망겜의 기준을 잘 모르겠다. 얼마나 잘돼야 안 망한 게임인지도 모르겠고. 정말 재밌어서 하는 건데 사람들이 “그건 망겜이다”, “아무도 모르는 게임이다”, “해봤더니 속았다” 같은 말을 하더라. 이미 방송으로 내가 하는 걸 봐서 재미없는 거 아닐까?
MAXIMKOREA
재미를 떠나 게임 못한다는 평이 파다하던데... 똥 손 인정?
공부도 많이 한다고 잘하는 거 아니잖아? 난 잘하진 않지만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주로 신작을 다루다 보니 익숙하지 않아 방송을 보는 분들이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지.

대체 시청자는 왜 당신 플레이에 환호하는 건가? 외모 때문은 확실히 아닌 것 같은데.
확실히 게임 방송은 게임을 잘하면 좋다. 재밌기까지 하면 더 좋고. 난 그저 게임을 즐길 뿐이다. 많이 하면 금세 질려 하고. 실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부담 없어서 좋아하는 거 아닐까? PC방 옆자리 친구가 게임하는 걸 지켜보듯이 말이다. 게임하면서 소통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역시 X밥 싸움이 재밌는 법이지. 요즘 <배틀 그라운드>를 많이 하던데. 이것도 역시 노답...?
내가 자주 1등 할 리가 없잖아? 가끔 얻어걸리는 편이다. 최후의 10인까지는 화장실이나 건물 구석에 쪼그려 있다가 지나가는 애들 뒤통수만 노린다. 

일명 간디 전략이군... 당신 같은 유저 때문에 화장실이 제일 무섭다. 배그 하다 죽거나 빡쳐도 절대 욕을 안 하지? 클린 방송의 대명사잖아.
나는 클린하지 않다! 그놈의 클린이라는 프레임이 항상 나를 옥죄고 압박한다. 나는 클린한 방송 문화를 지향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욕먹는 걸 싫어해서 나부터 욕을 안 해야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실제로 방송 중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 근데 시청자의 절반 이상은 내가 화를 낸 걸 보고도 모르더라...

켠왕(게임을 켠 김에 왕까지 깨는 것) 할 때는 좀 빡치는 모습이 보이긴 하더라.
오기 때문이다. 어려운 게임을 하면 시청자가 놀리곤 하잖아. 그러면 열 받아서 “저 오늘 이거 안 깨면 안 잡니다” 하다 보니 켠왕 콘텐츠가 탄생했다. 올해는 좀 자제 중이다.

몇 시간까지 해봤는데?
25시간? 아들이 와서 그만하라고 하더라.

아들도 이제 유명하지?
시청자들이 아들은 주니어, 와이프는 내무부 장관 이라고 부른다. 아들이 올해 일곱 살인데 가끔 유튜브로 내 영상을 보곤 한다. 예전에는 보게 뒀는데 요즘엔 자꾸 내 말투를 따라 해서 말리고 있다. 내 방송에 아무리 욕이 없다지만 애기들한테 권장할 정도는 아니니까.

만약 주니어가 시니어의 가업을 물려받아 게임 스트리머가 되겠다고 한다면?
말리진 않을 거다. 하고 싶은 게 생기면 다 도와주고 싶은데, 다만 그저 게임이 하고 싶은 거라면 좀 더 신중히 생각하라고 할 거 같다. 방송 일은 게임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거든.

내무부 장관님은 게임 방송하는 걸 적극적으로 지지하나?
당연하지. 처음엔 내 방송 애청자 중 한 명이었다. 방송을 통해 알게 되어 어쩌다 보니 결혼까지 한 거고.

가장 성공한 풍뎅이(풍월량의 팬)구나! 방송엔 공개된 적이 있나?
없다. 공개되는 걸 안 좋아하고. 남편이 풍월량이라는 걸 주위에 알리지도 않는다. 엄마들 사이에서도 굳이 얘기하면 다들 날 찾아볼 거 아냐? 그러면 좀 창피하니까... 근데 요즘 주니어가 유치원에서 “우리 아빠 풍월량!”이라고 자꾸 외쳐서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다.(웃음)
MAXIMKOREA
여느 연예인이 그렇듯 매일 즐거움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이잖아? 힘들지 않나?
안 그래도 가끔 힘들 때가 있다. 감정노동이라고 하지. 나를 좋아해 주는 시청자에겐 정말 고맙지만, 안 좋아하는 사람 한 명이 더 눈에 띄기 마련이니까. 근데 힘든 건 결국 방송으로 푸는 방법뿐이다. 방송으로 힘들고, 방송으로 풀고, 그걸 계속 반복하는 게 내 일이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과연 그것뿐일까! 솔직히 말해봐라. 수입이 상당하지?
하하, 요즘 먹고살 만하다. 아프리카TV 때보다도 훨씬 수입이 좋다. 흔히 생각하기에 아프리카TV는 별풍선 시스템이라 더 많이 벌 것 같은데, 게임 방송을 하는 BJ들은 콘텐츠 특성상 별풍선을 상대적으로 못 받는다. 나는 지금이 오히려 낫다. 

팬도 돈도 좋지만 슬슬 건강을 챙겨야 할 나이 아닌가.
정말 그렇다. 1년 사이에 몸이 더 불었다. 예전엔 진짜 길바닥에서도 잘 잤는데 잠을 못 잔 지도 좀 오래됐다. 몸은 너무 피곤한데 불면증이 심해서. 안 그래도 올해는 건강을 좀 챙기려고 한다. 운동을 해야 하는데, 움직이기가 너무 싫다.

내 얘기하는 줄 알았다. 같이 힘내자. 방송은 언제까지 할 계획인가?
죽을 때까지 하면 좋지. 시청자들이랑 우스갯소리로 장례식날에도 방송 켤 테니 조의금 쏘라고 얘기하곤 한다. 할 수 있는 한 오래 방송하고 싶다. 

이제 방송 10년 차다. 지금,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본다면?
거창한 목표 같은 건 없다. 방송을 더 키우거나 이런저런 활동을 겸해볼까도 고민해봤는데, 방송이 커지면 그만큼 스트레스도 늘어날 것 같아서 관뒀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해도 실은 그냥 집 밖에 나가기가 귀찮아서다.(웃음) 방송 때문에 집안을 많이 못 돌본 건 정말 반성한다. 이제 주니어도 많이 커서 아빠랑 놀고 싶어 하거든. 명색이 게임 스트리머인데 아들이랑도 게임 좀 해야지. 같이 게임하는 걸 방송 콘텐츠로 써볼까도 생각 중이다. 시청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

그 와중에도 시청자 생각을 하다니... 나도 어느새 풍뎅이가 된 것 같다. 독자한테 끝인사 하고 빨리 게임하러 가자.
독자님들! 맥심에 나오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이런 거 처음 해보는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맥심과 풍월량 많이 사랑해주세요! 재밌었습니다~

by 정도윤
photograph by 박율
VIDEO 김민형
COOPERATION 샌드박스 네트워크

MAXIM 정도윤기자 press@maximkorea.net


MAXIM 2018년 04월호

- Copyrights ⓒ MAXIM MAGAZINE & MAXIM Digita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그 : 맥심, MAXIMKOREA, 풍월량, 풍뎅이, 스트리머

[관련기사]

맥심 핼러윈 표지에 등장한 SNS 스타 표은지, \"이렇게 섹시한 면이 있었어?\"SNS 스타 표은지, 더 아찔한 란제리룩 맥심 10월호 정기구독자용 표지 공개신곡 \[K리그 X 맥심] 인천 유나이티드 FC 부노자, \"세계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멀티툴의 대명사 레더맨, 창립 35주년 해리티지 행사 개최!
1  맥심 핼러윈 표지에 등장한 SNS 스타 표은지, "이렇게 섹시한 면이 있었어?"
2  SNS 스타 표은지, 더 아찔한 란제리룩 맥심 10월호 정기구독자용 표지 공개
3  신곡 '사이다'로 돌아온 노라조, 약빤 콘셉트로 맥심 컴백! “이혁과의 불화? 전혀 없다! 사실은...”
4  [K리그 X 맥심] 인천 유나이티드 FC 부노자, "세계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
5  멀티툴의 대명사 레더맨, 창립 35주년 해리티지 행사 개최!


이전화면  목록

  • 15,000

  • 15,000

  • 12,800

  • 12,800

  • 12,800

  • 12,800

  • 12,800

  • 7,500

  • 15,000

  • 12,000

  • 8,800

  • 52,500

  • 85,000

  • 85,000

  • 85,000

  • 85,000

  • 85,000

  • 85,000

  • 19,000

  • 55,000

  • 65,000

  • 76,000

  • 85,000

  • 75,000

  • 65,000

  • 12,500

  • 31,000

  • 45,000

  • 6,000

  • 20,500

  • 11,500

  • 6,000

  • 12,500

  • 52,000

  • 89,900

  • 57,000

  • 79,900

  • 14,000

  • 23,000

  • 25,000

  • 13,000

  • 13,000

  • 13,000

  • 13,000

  • 13,000

  • 11,900

  • 11,900
ABOUT MAXIM SITE MAP RECRUIT ADVERTISE MAXIM STAFF CONTACT US PRIVACY POLICY
이지팩 할인
한정수량 100권! 이벤트
MAXIM BOX FOR V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