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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송가연 인터뷰(3) "너 하나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거 일도 아니다."

2017/2/10 16:05
조회:150732


송가연

결국 송가연 선수가 로드FC를 나가겠다고 했을 때 정 대표의 반응은 어땠나요? 
원주에 찾아가서 로드 나간다고 말했을 때 정문홍 대표가 저보고 그랬어요. "너 하나 만들었는데 또 못 만들 것 같냐", "제2의, 제3의 송가연 만들면 된다"면서, 니 마음대로 하라고, 나가고 싶으면 나가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나가겠다고 하니 협박을 했습니다. 너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건 일도 아니라는 식으로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정문홍 대표는 계약해지를 해주지 않았고 절 피했습니다. 그래서 끝내 내용증명을 보내게 된 거구요. 아니나 다를까 바로 '부적절한 관계'라며 기사가 나왔어요. '19세부터 그래왔다'라며. 전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쪽이랑 계약했는데 이런 자극적인 내용으로 절 매장시키려고 허위사실까지 썼습니다. 나중에 정 대표 말처럼 '제2의 송가연 OOO' 이런 기사도 나왔죠. 저는 계약해지 해달라고 원주까지 찾아간 건데 지금은 제가 무단이탈한 것처럼 주장하고요. 

로드 나갈 때 누가 송가연 선수에게 무슨 협박을 했다는 거죠?
정문홍 대표요. “너 나가면 사회적으로 안 좋게 얘기할거다” 이런 식으로요. 저 나가고 갑자기 저에 대해 ‘부적절한 관계’ 운운하는 기사가 바로 터지더라고요. 정 대표가 저에게 그런 협박성 얘기를 했었고 실제로 그런 기사가 났으니까, 저는 당연히 정문홍 대표가 이런 기사를 지시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형사조사 가니까 발을 빼더라고요. (수박E&M이 배포한 송가연 관련 보도자료*) 이거는 수박 E&M 김영철 대표가 낸 거고 자기는 아니라고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놓고 어떤 인터뷰에선 울면서 절 만나고 싶다고 했다는데, 황당했습니다. 

(*수박E&M은 2015년 4월 13일 “수박E&M] 송가연 일방 계약 해지 요구에 대한 소속사 공식 입장”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 선수가 “19살 무렵부터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라는 내용을 배포하였다. 재판부는 이것을 두고 “사생활 문제를 애매하고 자극적인 문구로 공개함으로써 부정적인 선입견 형성을 초래하였다”고 적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였다. 활동 지원과 홍보 의무가 있음에도 부정적인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계약해지 요구대응이라는 명목이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수박E&M이 보도자료에 쓴 ‘비정상적인 관계’라는 표현은 뭘 말하는 건가요? 
로드FC에서는 사생활 부분에서 저를 비정상적인 사람인 양 몰아가려고 했던 것 같아요. 아시겠지만 제가 2014년에 서두원 선수와 교제한 적이 있었는데, 8월경 시합 전에 정문홍 대표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당시 저는 차 안이었는데 다짜고짜 묻더라고요. “걔랑 잤냐?” 하고요. 앞뒤 내용 없이 바로 그런 것부터 묻는 건 태어나서 처음 겪어봐서... 저는 대답을 못했어요. 그 후로도 정문홍 대표는 저에게 계속 추궁을 하고 겁을 줬습니다.

어떻게 겁을 줬다는 건가요?
잤는지 안 잤는지 말 안 하면 시합 못 뛰게 하겠다고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드렸는데 서두원 선수에 대해서 묻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처음엔 서두원 선수가 구애를 해서 힘들었다든가 하는 이런저런 경위를 말씀드리는데...  또 저보고 잤냐고 묻더라구요. 정문홍 대표한테는 성관계를 했는지가 중요해 보였어요. 제가 왜 제 그걸 그 분께 말씀드려야하나 싶었지만 너무 강압적으로 말하기도 하고, 시합을 못 뛰게 한다니까 겁이 났어요.  

정문홍 대표 측은 그날 통화에서 오히려 송가연씨가 "도와달라"고 했다던데요?
아뇨. 제가 그날 울고 불며 "강간당한 거라고, 살려달라" 했다고, 기억 못하냐고 하는데 전 그런 말 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때부터 서두원이 저를 강간했다고 단정짓고는, 제가 ‘비정상적인 관계’ 를 맺어 왔다는 거예요. 정문홍 대표는 그걸 가지고 계속 절 협박해왔습니다. “만나는걸 알리겠다”고 “너만 이미지 안 좋아질 거”라고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세미누드 찍으라고 한 거 포함해서 이 부분이 로드를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주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정문홍 대표는 비정상적인 관계라고 주장하는데, 당시 서두원선수와는 어떻게 교제하게 된 거죠?
처음엔 제가 남자친구도 있고 서두원 선수를 이성으로 생각하진 않았어요. 근데 체육관에서 서두원 선수가 자꾸 저만 갈구고 못마땅해 하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러다 저에게 “사실은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놓고도 남들 보는 데선 전혀 아닌 척 하고, 그러면서 하는 말과 행동들이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 후에 마음이 바뀌었나요?
그래서 제가 서두원 선수에게 불편하고 힘들다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서두원 선수가 정말 미안하다고, 알려지면 혼날까봐 자기 마음을 숨기려는 과정에서 더 그렇게 행동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에 저에게 진심으로 잘해줬고 그래서 제 마음이 움직였어요. 그게 뭐가 그렇게 비정상적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문홍 대표는 둘이 만나는 거 자체가 그냥 맘에 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 교제했는데 재작년 헤어지게 됐고요. 지금은 서로 각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최근 송가연 선수가 격투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정문홍 대표의 문자에도 ‘서두원이 송가연을 강간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정문홍 대표가 보기에 그렇게 오해할만한 소지가 있었던 건 아닐까요?
저도 이해가 안 돼요. 그 문자를 받고 정말 충격 받았어요. 지금 정 대표는 제가 그렇게 말했다고 주장하잖아요? 만약 정말로 그런 일을 당했다면 제가 미쳤다고 회사 대표한테 얘기를 합니까. 당장 경찰서에 신고했겠죠. 그리고 저도 격투기 선수인데 그냥 강간을 당했겠어요? 그리고 제가 2015년 1월경에 계약해지 해달라고 원주 찾아갔을 때 정 대표가 저한테 “너 그래서 서두원이랑 결혼할거냐?” 이렇게 묻더라고요? 근데 정말 서두원이 저를 강간했다고 믿었다면, 강간한 사람이랑 결혼할 거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나요? 말이 안 맞잖아요. 

송가연 씨는 그래서 뭐라고 했나요?
그땐 제가 “꼭 결혼을 전제로 누구를 만나야 합니까?"하고, '지금은 좋아서 만나고 있기는 하지만 결혼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남녀 성별 따지는 거 진짜 안 좋아하는데... 강간 운운한 거, 이건 그냥 한 사람 인생 망치려고, 그리고 ‘성’이라는 걸 가지고 여성을 매장시키려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대표라 할지라도 개인의 사생활을 캐묻거나 공표하는 건 부적절해 보입니다. 정문홍 대표는 해당 문자에서 '강간' 얘기를 송선수가 먼저 꺼냈다고 주장하면서 “기억이 나게 해 줄 증인이나 증거가 필요하면 언제든 제시해주겠다.” 즉, 녹취가 있다는 듯이 얘기하는데요.
네. 정문홍 대표도 만나서 얘기하자며 녹취록도 있다고 원하면 들려주겠다고 했고 그래서 저는 만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문홍 대표는 약속장소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지난 달(2016년 1월)에 이 부분에 대해서 형사 고소를 했어요. 하지만 정문홍 대표는 본인은 그런 적이 없다면서 녹취록을 공개하지도 않았고요. 추측하건데 몇 년 전 얘기니까 당시 제가 무슨 말 했는지 기억 못하겠거니 하고, 겁을 주려고 말을 꾸며낸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한테 유리한 녹취록이 있었으면 벌써 공개했거나, 경찰 조사 받을 때, 소송 때 내면 되는데 지금까지도 낸 적이 없어요. 

로드FC 측에서는 송가연 선수에 대해 ‘비정상적인 관계’ 등을 말하는 보도자료까지 배포했고, 올해 1월 초엔 사실과 다른 기사까지 났는데 송가연 선수는 왜 그동안 성희롱이나 세미누드 같은 이야기를 한 번도 오픈하지 않았나요?
제가 로드FC를 나온 다음부터 로드 측에서는 계속 언론플레이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승소하기 전까진 아무 얘기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어요. 사람들은 결국 재판 결과를 보고 얘기할 테고, 만약 패소했다면 제가 그 동안에 무슨 얘기를 했든 결국엔 믿지 않을 테니까요. 이제 팩트가 밝혀지면 사람들이 더 이상 오해하지 않고 진짜를 봐줄 거라고, 지금은 그렇게 믿습니다. 

물어보고 나서 생각해보니 우문이었습니다. 전속계약해지 소송에서 지면 그대로 전속으로 남아야할 텐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로드FC가 감추고 싶어하는 폭로를 할 순 없었겠죠. 
네. 근데 로드FC 측에서는 제가 승소하기 전에도 소문을 냈다고 들었어요. 송가연이 무조건 불리하다고, 질 거라고요. 근데 막상 제가 승소하니까 사람들은 ‘어 뭐야? 송가연이 이겼네?’ 생각했죠. 이제야 저도 제 입장을 하나씩 밝힐 수 있게 된 거고요. 

그런데 로드FC 측 입장은 ‘송가연이 이긴 상대방은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수박E&M이지, 애초부터 로드FC는 소송 당사자도 아니었다’며 선긋기를 하던데, 이 둘은 정말 별개인가요?
절대 아니죠. 두 회사는 실질적으로 하나의 조직입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심지어 내부에서도 두 회사가 독립적이라고 생각 안 할 거예요. 제가 계약 체결한 날도 염승학 실장이 선수 계약서, 매니지먼트 계약서 두 장을 가져왔고 각각 명의가 로드FC, 로드E&M으로 되어 있었어요. “선수는 매니지먼트를 같이 계약해야 하니까 둘 다 사인을 해라. 그리고 너만 7년이다.”라고 했고요. 그렇게 사인했는데, 이제와 갑자기 법정에서는 수박E&M이랑 로드FC는 다른 회사라고 하니까 황당했습니다. 로드E&M에서 상호만 변경한 게 수박E&M이에요. 

서류상으로 별개인 회사를 “정말 별개냐?”고 묻는 이유는 2013년에 제가 “로드FC가 로드E&M을 자회사로 설립했다”는 보도자료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박E&M과 로드FC는 인적 구성 면에서도 동일한 조직인가요?
네. 로드에 있던 염승학 실장도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제 모든 연예 활동은 로드FC 정문홍 대표 지시 하에서 이뤄졌어요. ‘룸메이트’를 포함해서 모든 방송 프로그램 출연 여부를 정문홍 대표와 상의하거나 지시를 받고 나갔어요. 그러니 정문홍 대표와 로드FC가 제 연예매니지먼트에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 두 회사가 무관하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공개된 정문홍 대표의 문자를 보면 정문홍 대표도 나름대로 송가연 선수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 애를 쓴 것으로 보이던데요. 직접 만나서 타협할 기회는 없었나요?
정문홍 대표가 과연 저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했을까요. 오히려 제가 먼저 문자를 보낸 적은 있어요. 할 얘기 있으면 그 때 직접 저에게 충분히 할 수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저한테 직접 연락하지 않았어요. 다만, 계속 다른 선수나 제3자가 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용서를 빌라고 하고, 정대표와 로드FC 편에서 글을 남기는 것 뿐이었죠. 정대표가 정말 저한테 연락을 취할 거였으면 그 이후에도 이메일을 보내도 되고, SNS 메시지를 보내도 되고, 소송 이후로는 변호사를 통해서나, 방법은 얼마든지 많은데 저한테 접촉하거나 연락한 적은 없었어요.  

잘 알겠습니다. 송가연씨가 오늘 한 얘기들이 나가면 로드FC 측은 당연히 모든 내용을 부인할 거고, ‘송가연 배신자 만들기’도 다시 시작될 텐데, 심적으로 힘들어지지 않겠어요?
음... 물론 지금도 힘든 시간이지만 그 내부에 있을 때가 훨씬 더 힘들었어요. 그때는 제가 진짜 병신이 된 기분이었거든요. 다 저한테 떠넘기고, 협박하고 모욕적인 말 듣고 성관계 여부 묻고, 그게 더 힘들었어요. 
전 그런 생각도 해봤어요. 설마 이 사람들이 내가 부모님이 안 계시다는 이유로 이렇게 함부로 대했던 걸까. 아버지는 고등학교 때 돌아가시고, 새 어머니가 계시긴 하지만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혼자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모든 걸 혼자 해결하면서 제 나름대로 잘 커왔어요. 하지만 절 보고 ‘쟤가 어디서 도움 받기도 힘든 애구나’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만약 다른 여자 선수들이 세미누드를 강요받았다거나, 성적인 얘길 추궁당한다거나, 그런 대접 받았을 때 그 부모님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저도 만약...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다 죽여버린다고 하셨을 거예요. 이런 식으로 절 협박하고 저한테 심한 말한 걸 알면 그 사람들 가만두지 않았겠죠.  

‘부모님이 잘 계셨다면’ 하는 생각을 자주 하나요?
아닙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어른인데 가족, 부모님한테 의지해서 살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곁에 부모님도 안 계시고 어려운 상황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거잖아요. 제가 진심으로 고마워해야 할 은인이라면 욕하고 협박하고 성적인 거 묻고 수치심 주진 않았겠죠. 만약 지금까지 그런 걸 이용하거나 약점으로 잡았다면 그 사람들 정말 잘못한 겁니다. 

송가연

어쨌거나 나오기를 잘 한 것 같다는 건가요?  
앞으로 저 하기에 달렸죠. 이 일로 인해 제 멘탈이나 훈련에 지장을 받게 되면 로드를 나온 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것으로 비춰질 테니 경기를 더 잘 해야죠. 잘못된 건 바로 잡고 보여줄 건 제대로 보여주고, 그게 처음부터 목표였으니까요. 진짜 그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이거 기사 나가고 나면 언론플레이 한다고 악플도 많이 달릴 겁니다. 
그렇겠죠? 사실요, 제가 로드FC에 있을 때는 욕만 엄청 먹었거든요? 정말 많이 먹었죠. 지금은 오히려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생겼어요. 그래서 처음 느꼈어요. 아, 이런 응원의 말들이 나한테 힘이 되는구나. 내가 진짜 내 길을 가니까 알아봐주는 분들이 조금씩 생기는구나.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격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본인 관련 글이나 댓글 본 적이 있나요?
네. 격투기 관련 커뮤니티 자주 가요. 거기는 전후사정이나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오히려 같이 따져주는 분위기에요. 각종 포털 뉴스에 달리는 악플엔 이제 연연하지 않아요. 사실 저보다 더 훌륭한 선수들도 이유 없는 비판, 비난을 받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격투 커뮤니티는 격투기를 오랫동안 사랑해온 팬들이 있는 곳이라 저도 주의깊게 보게 돼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실 때도 있고요. 이 분들이 쓴 리뷰나 분석, 예측 글들 보고 깜짝깜짝 놀랄 때도 있어요. ‘그래, 이 사람들한테는 진짜 내가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희망을 많이 찾았습니다. 메시지나 SNS로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런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링 안에서든 밖에서든 앞으로의 싸움도 녹록치 않아보이는데, 가끔 어려운 순간이 와도 좌절하지 않길 바랍니다. 
네. 가정사 때문에 거친 환경에서 컸지만 그게 저한테 나쁜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정말 노력을 많이 했어요. 남보다 학교생활과 운동도 더 열심히 해서 뭔가 다른 삶을 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 일을 겪었을 때 좌절만 하기보다는 생각을 달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 어릴 때부터 남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투지를 태워야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더라고요. 지금 또한 그런 게 아닐까 해요. 갈망하는 만큼 이겨야하는 시련도 많구나, 그래서 나는 정말 챔피언이 되어야겠구나(웃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다음에 인터뷰를 하게 되면 좀 좋은 일로 합시다. 
네.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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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맥심은 송가연의 전 소속사인 수박E&M과 로드FC의 법률대리인인 최영기 변호사와 유선상으로 접촉하여 진위 및 반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촉하였다. 

로드FC 측에서 배포한 송가연 관련 보도자료에 언급한 ‘비정상적인 관계’라는 표현에 대해 최영기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송가연이 주변인들에게 서두원이 강제로 만남을 요구하고, 자기는 마지못해 만난다고 본인이 그렇게 얘기했다. 로드FC 입장에서는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서두원을 불러다가 뭐라 (질책)했다. 서두원이 정문홍 대표에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빌고, 시간을 달라 해서 시간을 줬는데 나중에 관계 정리됐냐고 물으니 이제 와서는 "서로 사랑한다. 사귄다" 고 하니 이게 무슨 경우냐? 그래서 서두원한테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는데 그 후, 송가연도 나간다면서 내용증명이 날아왔다. 그래서 이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보도자료에 ‘비정상적인 관계’라는 말을 쓴 거다.”

맥심은 또한 다음과 같이 물었다. 정문홍 대표가 송가연 선수에게 사생활, 성행위 여부를 물은 적이 있는지?
“송가연 선수가 먼저 할 얘기 있다고 전화를 했고, 서두원이 만남을 강요한다기에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잤냐? 성관계까지 한 거냐?”고 물어본 거다.” 고 최영기 변호사는 해명했다. 

"정문홍 대표가 서두원-송가연 관계에 대해 '강간'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최변호사는 
“단지 표현이 그랬던 거다. 송가연이 원치 않았던 성관계를 가졌다고 얘기했다 암묵적으로. 정문홍 대표가 非법률가라서 단순히 용어를 그렇게 쓴 것 같다” 고 해명했다. 
최변호사가 '암묵적으로'라고 한 의미가 송가연이 암묵적인 의사표현을 했다는 뜻인지, 혹은 다른 의미인지는 재확인하지 못했다. 
또한 최영기 변호사는 "수박E&M이 1심 패소 이후 항소를 한 상태"이며 "아직 송가연 선수와의 전속계약에는 변동사항이 없다"라고도 주장했다.

이영비 편집장
사진 박성기 기자


MAXIM 온라인이슈팀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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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송가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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