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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1 "맥그리거도 나한테 제대로 맞으면 쓰러져"

2016/12/07 9:40
조회:20054

UFC_최두호_종합격투기_맥심_인터뷰

UFC 파이터 최두호

현재 UFC 파이터 중 가장 주목받는 이가 있다. 뽀얗고 앳된 얼굴과 천진난만한 미소 뒤에 숨긴 전사의 본능.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MAXIM에서 만났다.

* 본 인터뷰는 맥심(MAXIM) 2016년 9월호에 실린 인터뷰입니다. 1, 2, 3편으로 나누어 공개됩니다. 아래 기사는 1편입니다.


MAXIM 화보 촬영이라고 해서 섹시한 여자 모델이 함께 나오길 기대하진 않았나?
아니, 전혀 아니다.

내 눈을 보고 말해라.
진짜다.(웃음) 그보다는 내 몸이... 경기 끝나고 충분히 운동을 못 해서 지금 살이 조금 붙은 상태다. 경기 전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물론 경기 전엔 훈련해야 하니까 인터뷰는 힘들겠지만.

UFC 3연승 모두 끝내줬다. 최근 티아고 타바레스전과 작년 11월 샘 시실리아전은 1라운드 KO로 척살, 데뷔전(vs. 후안 마누엘 푸이그)은 시작하자마자 18초 만에 끝장. 너무 빨리 끝나서 한 경기 더해도 되겠더라. 계속 이러면 UFC 측에선 허탈하지 않겠나? 중간 광고도 많이 못 틀고.
아니다. 엄청 좋아한다. 그런 경기에 관중이 환호하고,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내 가치도 올라가고. 과연 얘가 누굴 만나고 어떤 경기를 펼칠까 기대하니까.

타바레스전에 이기고 나서 카메라에 대고 누구 이름을 말하던데, 애인?
(함께 온 여자 친구 쪽을 보며) 맞다. 여자 친구와만 주고받는 사인이 있었다.

흥분해서 실수로 다른 사람 이름을 말하면...
큰일 나지.(웃음)

주먹 말고 염장도 잘 지르네! 인터뷰 보니까 말도 참 잘하더라. 김대환 해설위원이 당신 보고 "(최두호 선수가) 직접 해설해도 되겠다. 내 자리가 위험하다"고 하던데?
이겨서 기분도 좋았고, 그때 질문이 "경기 영상 보면서 해설을 해달라"는 거였다.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묻는 말엔 대답을 잘한다.

두 번이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금액이 얼만가?
총 10만 달러다. 5만 달러씩 두 번. 아마 앞으로도 내가 보너스를 휩쓸지 않겠나?
* Fight of the Night : 그날 가장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보너스.

계체량 때나 링에 오르기 직전, 경기 도중에도 언제나 평온하고 천진난만한 소년 같은 모습이다.
긴장을 안 하는 건 아니다. 부담도 되지만 평정심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나에겐 매 순간이 중요하니까. 유명한 말 있잖나,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사실 그게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그걸 해내려고 최대한 노력한다.

그 수준을 넘어 아예 싱글벙글 웃고 있잖나? 처음에 링에서 웃는 당신을 보고 '깡이 보통이 아니거나, 미쳤거나 둘 중 하나다'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즐겁기도 하다. 이걸 위해 그동안 얼마나 노력했는데, 결국 내 앞에 무대가 펼쳐졌으니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다. 물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럴 땐 마인드컨트롤을 열심히 한다.

너무 웃으면 승리를 자만하는 인상을 줄 수도 있는데?
물론이다. 자신 있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올라간다. 선수라면 그런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정찬성 선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링에 오른다. 예전에 그에게 "그때 무슨 생각 하느냐"고 물었더니 "나는 이기러 간다기보다 저 사람을 죽이러 간다는 마음으로 오른다"고 하더라. 당신은 어떤가?
나는 놀러간다는 생각을 한다. 즐겁게. 어차피 여기까지 와서 죽이고 말고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 물론 선수마다 다르다. 죽인다, 죽이러 간다 이런 생각을 하는 선수도 많다. 그러면 오히려 결과에 너무 집착할 것 같아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 많이 풀어본 문제를 푼다는 느낌으로 즐겁게. 난 운동하는 것 자체가 재밌다.

체중 감량은 재미없지? 계체량 전엔 상상도 하기 힘든 수준의 감량을 하잖나?
나는 11~12kg 정도 빼는 편이다. 평소 몸무게가 77~80kg이다. 선수들이 감량하는 건 기초 체력과 엄청난 훈련양이 따라줘야 가능하다.

자신만의 감량 요령이 있나? 내가 살 빼고 싶어서 묻는 건 아니고...
보통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수분을 빼는 거라 나중엔 물만 마셔도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요요가 오는 감량이다. 처음엔 보통 다이어트랑 비슷하게 염분, 탄수화물, 지방을 줄인다. 그럼 조금씩 빠진다. 마지막엔 염분과 탄수화물을 끊고 이제 수분을 뺀다. 물도 못 먹고, 탄수화물과 지방을 안 먹고 단백질과 채소를 조금 먹으면서 수분을 확 줄인다. 체중을 낮추되 바로 회복은 가능하게끔. 수분을 줄이면 아무래도 회복도 빨리 된다.

현재 페더급엔 쟁쟁한 스타가 많이 포진돼 있다. 조제 알도, 프랭키 에드거,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까지. 이제 당신 앞에 챔피언까지 얼마 남았을까?
지금으로부터 빠르면 두세 경기 안에 챔피언 타이틀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자신 있다. 지금 맥그리거와도 충분히 붙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챔피언도 분명히 약점이 있다. 물론 그 약점을 공략하기 어려울 거다. 쉬웠다면 당연히 맥그리거가 지금 그 자리에 있을 수 없겠지. 하지만 페더급뿐 아니라 체급을 불문하고 나처럼 초살로 끝내면서 올라가는 선수는 드물다. 그리고 맥그리거도 나한테 정확하게 맞으면 무조건 쓰러진다.(웃음)

정말 기대된다. 다음 경기는 컵 스완슨이랑 붙을 가능성이 높겠지?
사실 이건 UFC에서 마음대로 하는 거라 알 수가 없다. 정확하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얘기가 나올 만한 매치다.

(UFC 최두호#2 "일진설? 오는 싸움 피하진 않았다" 로 이어집니다.)


by 이영비 photograph by zinho



맥심 에디터, 겁도 없이 최두호 선수에게 덤볐다가
인생 하직할 뻔한 사연은?
유투브로 공개한다!


MAXIM 강지융기자 press@maximkorea.net


MAXIM 2016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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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UFC, 종합격투기, 최두호, 코너맥그리거, 권아솔, 최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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